부처님 오신날 범어사 가는길 차량정체 극심

2014-05-06     강모종 기자
▲ (부산=국제뉴스)차량정체가 극심한 범어사 가는길 산복도로. 일주문을 통과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도로가 주차장이었다. 사진은 낮 1시 20분경 상황.

(부산=국제뉴스) 강모종 기자 = 부처님 오신날 부산 범어사로 가는 길은 역시 예상대로 극심한 정체속에 가는 길목이 대부분 주차장길이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서히 정체가 되기시작되더니 11시경에는 거의 차가 산등성이 올라가 범어사 바로 앞에서 막히기 시작하여 11시 30분경에는 범어사 입구 초입에서부터 막혔다.   

​그 시간동안 범어사로 올라가는 길은 거대한 주차장이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차안에 있던 사람들은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을 부럽게 여기고 있었다. ​

​낮 1시 전후로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차를 끌고 천신만고 끝에 범어사 바로 입구까지 갔지만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다시 차를 끌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결국 내려오다가 산복도로변에 길게 무단으로 주차를 하고 다시 올라가는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낮 2시 경에서부터 차량 정체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

올라오는 길은 정체가 완전히 풀리고 대신 내려가는 길목만 정체가 약간 있었다. 

​하산하는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차량이 조금씩 빠지면서 결국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해마다 반복되는 범어사 가는길의 차량정체와 주차장 부족문제는 개선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범어사의 석가탄신날 봉축법회는 미리가서 앉아있는 사람들이나 비표가 있어 미리 차량을 통해서 일반차량 출입금지 길로 올라간 차량의 사람들만을 위한 자리가 될 것 같다.

​행사차량용 비표가 없으면 결국 맴돌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결국 산복에 불법주차를 하거나 아니면 차를 끌고 내려와야만 하기 때문이다.

차를 주차하고 허겁지겁 올라가 보았자 이미 행사는 끝나가고 파장분위기니 주차장확보등 대책마련이 되지 않으면 석가탄신날 봉축법회나 법요식등 제반의식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될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