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크신 등불, 부처님오신날 수안스님 봉축법어
2014-05-05 강모종 기자
(양산=국제뉴스) 강모종 기자 = 오는 6일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서 각 사찰은 경건모드로 일관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전국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부산과 경남의 각 사찰의 사월초파일 행사는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진 국민 정서를 고려한 결정으로 부산 경남 지역 대형 사찰들도 이런 분위기에 동참하여 부처님오신날 당일 경축행사뿐 아니라 음악회등 공연무대를 비롯한 각종 놀이문화 공연 등을 전격 취소했다.
이런 분위기는 중소형 사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각 사찰은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최대한 조용한 분위기로 치룬다는 암묵적인 동조가 저변에 흐르고 있고 비록 한해 가장 중요한 날이지만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불교계는 올해만이라도 각종 시끄러운 행사대신 조용하게 큰스님들의 봉축 법어 발표나 봉축 법회 등으로 사월초파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는 불심의 고장 영남지역의 최고스님이자 인기 1순위에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수안스님이 주석을 하고 있는 양산 소재 문수암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분위기는 중소형 사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각 사찰은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최대한 조용한 분위기로 치룬다는 암묵적인 동조가 저변에 흐르고 있고 비록 한해 가장 중요한 날이지만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불교계는 올해만이라도 각종 시끄러운 행사대신 조용하게 큰스님들의 봉축 법어 발표나 봉축 법회 등으로 사월초파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는 불심의 고장 영남지역의 최고스님이자 인기 1순위에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수안스님이 주석을 하고 있는 양산 소재 문수암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본지도 부산 경남과 울산 그리고 대구 경북을 포함한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님이자 당대 최고의 선지식인 수안스님을 전격 찾아뵈었다.
이미 사찰 주변으로 다른 사찰과는 다르게 흰색 연등을 준비하여 애도와 추모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나라와 지역이 크고 작은 고비에 처할 때마다 큰 혜안으로 덕담과 법어를 설하시어 찾는 이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주시는 수안스님은 한국불교계의 보배로운 존재이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아이들의 세계로 동심의 세계로 그림을 통해서 전해주는 이야기가 더욱 진솔하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분이다. 얼마전에는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책자를 문이당에서 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즉문즉설의 대가로 또한 우리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스님중의 한분으로 특히 만인의 우러름과 존경받는 수안스님을 그래서 찾아뵈온 것이다. 사월초파일을 맞이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봉축법어를 듣기 위해서 말이다.
최근 경남청년불교연합회 회장에 취임하신 수안스님의 사월초파일을 앞둔 전날 저녁 기자를 통해 전하는 즉석 봉축 법어를 들어보면 부처님 오신날 바로 전날에 사는 우리들의 "사월초파일을 맞이하는 오늘"이라는 의미를 더욱 큰 울림으로 또한 진솔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은 성인중의 성인이시라. 중생들에게 그 항상 그 빛이 되고, 병든이에게는 크신 의원이 되고, 길잃은 이에게는 바른 길을 가르키고, 어두운 밤중에는 광명이 되고, 가난한 이에게는 보배를 얻게 해주시는 분이 부처님이십니다.
이것을 가지고 우리들이 바로 느끼고 올바른 내 마음을 바로 찾아서 이렇게 살면 되는데 어떤 어려움이라는 것은 1년 열두달 365일 가운데 비가 오고 바람불고 천둥번개치는 날도 분명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다 극복하고 살아야 해요.
이번에 참 세월호라는 그 인류사상 그렇게 어려움이 있어도 또한 그 먼저 보내고 또 부모님들이나 형제분들이나 다 우리 국민 전체가 세계인들이나 양심이 있는 분들이나 양식을 가진 분들은 다 가슴이 아파하는 그러한 때가 되었어요.
그러나 부처님께서 빛을 주시고 삶의 희망을 주셔서 우리가 이 아픔을 가져다가 극복해서 내일의 밝은 등불이 되기를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눈물 흘리고 그러면서 또 내일을 위해서 밝게 밝게 우리는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그러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었으면 아주 기쁘게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