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중고 80명 대상 역사현장 순회체험실시

2018-04-11     고병수 기자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역사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갖고 즐기며 배우도록 문화유적관리과에서 관리하는 유적지별 현장순회 체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4일 서귀포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추사적거지 답사에서는 선비복 입고 시 짓기 대회, 추사체 덕담써보기 체험을 실시한다.

애월 항몽유적지에서는 활쏘기체험, 삼양선사유적지에는 유적지 발굴체험과 지석묘 체험을 실시하고 서귀 정의골 현장에는 전통오메기 떡뫼쳐보기도 체험한다.

탐방 이틀째 제주시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목관아에서 투호놀이, 널뛰기, 삼양유적지현장답사 및 체험, 추사적거지에서 체험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가정환경이 열악해 제주역사의 정체성 접근이 곤란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해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자연유산본부는 도내 37개 문화유적지 확대는 물론 국내주요문화유적지, 국제유적지등을 순회하는 확대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