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의, '미래세대 물려줄 테마있는 화북 복원' 공약

2018-03-21     고나연 기자
▲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여성후보인 강성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화북동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의있는 정치, 달라지는 화북을 위한 두 번째 공약으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테마가 있는 화북 복원"을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화북동은 오래된 역사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서쪽으로 아름다운 둘레길을 품은 별도봉이 있다"며 "별도봉의 끝자락에는 4.3 사건으로 사라져버린 마을 ‘곤을동’의 산 역사도 자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레18코스는 진한 감동을 주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화북동의 역사 유적은 복원의 과정이 지지부진하고 제주환상자전거길 10구간인 오현고입구에서 비석거리까지 도로는 위험천만하다"며 "심지어 개발이라는 이유만으로 약간 남아있는 옛길도 사라질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은 이용하기 불편한 장소에 덩그러니 만들어져 있고 애써서 만든 시설은 안전하지 못하거나 외관상 흉물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에 따라 역사, 생태 그리고 안전까지 어우러진 테마가 있는 마을 복원이 시급하다"며 "단순한 편리성이나 민원에 근거한 개발보다는 미래세대에 물려줄 환경과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성의 예비후보는 "▲ 화북진성, 환해장성, 곤을동 등 남아있는 역사유적 보호와 복원 등 역사와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가꾸기 ▲ 버스정류소와 연결된 도로의 유니버셜 디자인 인증제 도입과 화북천 인도교량 혹은 징검다리 조성 등 여성.아동.노인에 맞는 안전한 환경 개선"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