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방곡곡! 남양주와의 인연"을 찾아서!
이석우 시장, 페북에 수원, 성남, 안산 등 7개 시.군 관련 글 올려.. 큰 관심! 향후 어떤 이야기 풀어낼지 관심 증폭!!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경기도 곳 곳을 마치 타임머쉰을 타고 직접 누비며 과거 고려.신라.조선시대로 되 돌아가는 듯한.. 당대의 정치인들 활동상과 민초들의 살림살이, 그리고 당시 문화와 역사를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글이 페북에 연재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북에 연재되고 있는 "경기도 방방곡곡! 남양주와의 인연을 찾아서"를 연재하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현 이석우 남양주 시장이다.
페북에는 현재 수원, 성남, 안산, 안양, 고양, 파주, 연천 관련 글들이 현실감 있게 잘 묘사 되어 있다.
당 대의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도록 시와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있게 연재하고 있는 이 시장은 앞서 자신의 페북에 "듬직한 경기도지사를 원한다"는 글을 게재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받기도 했다.
먼저 이 시장이 쓴 1편. "남양주 정약용과 수원화성 이야기"에서는 수원의 대표적인 명소는 "수원 화성"이라며, "수원화성의 지적재산권은 남양주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왜냐 하면 남양주 사람, 즉 정약용 선생님께서 "수원 화성을 설계"하였고, "성을 쌓을 때도 감독을 했으며, 무거운 돌을 가볍게 들어 올릴 수 있는 거중기를 고안하여 효율적으로 성을 쌓았다."는 것이다.
"성 쌓는데 동원된 백성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정약용 선생님의 애민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지금에 와서 지적재산권을 주장한다고 해서 수원시민들께서 인정해 주시지는 않을 것이기에 남양주에서는 2018년을 "정약용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수원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 하고 있다.
2018년은 정약용 선생님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쓰신 "목민심서"를 저술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 이고, 또한 전남 강진 유배지에서 풀려나 남양주 조안 마현으로 돌아오신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며 "수원과 남양주의 인연을 현대에도 미래에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마무리 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이처럼 해박한 역사의 현장을 꿰뚫고 있는 이는 적지 않을 터! 이 시장이 페북에 올린 경기도 방방곡곡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현안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같아 주옥같은 한줄 한줄이 시사 하는바가 클 수밖에 없다.
이 시장이 페북에 올린 7개 시.군중 5번째로 올린 고양시 편을 내용 편집없이 올려본다.
[경기도 방방곡곡 ! 남양주와의 인연을 찾아서]
5편. 남양주와 고양, 고려·조선의 마지막 왕과 황제의 릉이 있는 곳 남양주가 고향인 정약용이 1794년 파주 적성, 연천 등지로 암행어사를 다녀오지요. 암행어사를 다녀 온 후 정조에게 결과보고서를 올립니다.
보고서에는 "고양지역을 지나다 보니 고양군수 왕도상이 백성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습니다." 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같은 시기 김포지역으로 암행을 다녀온 채홍원, 고양지역을 직접 살펴본 홍낙유도 왕도상을 칭찬했습니다. 정조는 왕도상의 직급을 올려 주었지요. 암행어사 정약용은 엄격하게 관리들을 조사해서 사소한 비리도 용납하지 않았는데 정약용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겠지요.
※ 4편 남양주와 안산시 이야기 참조
고양시와 남양주는 고려와 조선의 마지막 왕과 황제의 릉이 있는 곳이랍니다. 고양시 덕양구 식사동에는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의 릉이 있답니다.
남양주시 금곡동에는 홍·유릉이 있는데 고종과 순종의 릉입니다. 순종은 조선의 2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랍니다.
공양왕의 릉 앞에는 삽살개의 비석이 있습니다. 올해가 무술년 황금개의 해인데 공양왕에게 충성을 다한 삽살개는 청색이었다 하네요.
유폐당한 공양왕이 연못에 투신하여 자살을 하였는데 아무도 위치를 몰랐는데 삽살개가 슬프게 울부짖으며 뛰어들어 빠져 죽었답니다. 그래서 연못의 물을 빼 보니 공양왕의 시체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개의 동상을 만들어 충성심을 기렸다고 하네요. 개보다도 못한 사람들, 개보다도 더한 사람들이 많은 요즈음 마음깊이 음미해야 할 사연입니다.
남양주 홍·유릉에는 지난해 영화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덕혜옹주"의 묘도 있답니다. 영화 관람 후에 홍·유릉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공양왕은 공손하게 왕의 자리를 양보·양위했다 하여 공양왕이라고 하지요.물론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신흥 세력인 이성계 측의 압력에 의해서였겠지만 공손하게 양위한 것이라 했지요.
그러나 조선의 마지막 순종 황제는 일제에게 찬탈을 당한 것이지요. 고종이 황제의 나라로 선포한지 2대만에 일제에게 빼앗겼지요.
고양시와 남양주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쌍두마차 도시입니다. 봄이 빨리 와서 고양시 꽃박람회의 향기로운 꽃 내음을 맡고 싶네요. 봄이 오고 꽃향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튼튼한 안보가 있어야 가능하고 생활이 안전해야 하겠지요. 튼튼한 안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다 하겠습니다.
고양시는 2002년과 2003년 초에 제가 부시장으로 재직했던 곳입니다. 그때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모든 것이 그립네요.
참고자료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성계곡 입구 산영루에 1794년 정약용이 방문하고 시를 남김.
산영루(山暎樓)
돌길 잠시 그려 높은 누가 보이는데
겨드랑이 날개 돋아 날아오르려 하네
드문드문 종소리에 가을은 깊어가고
온 산은 누런 잎이고 물소리 차갑네
나무에 말 매고 이야기 무르익는데
구름 속에 만난 중 모습도 너그럽네
해지고 안개 서려 산 빛은 가리는데
종자들은 벌써 술상 올린다 아뢴다.
이석우 시장은 수원시, 고양시, 안양시, 평택시, 광명시, 구리시, 시흥시, 미금시, 남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했고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끝으로 2006년부터 4대,5대,6대 현재 남양주 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경기도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이 경기도를 잘 아는 만큼 차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같아 페북의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공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