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사업, 생태환경 가치 높이는데 '역량'결집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성사업 등 차질 없는 사업수행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 환경관리과는 다양한 환경프로그램 사업 추진으로 제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환경친화적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성사업 등 굵직한 주요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환경보전 및 탐방객 편익 제공을 위한 오름 탐방로 훼손지 정비, 습지·용천수의 가치 보전을 위한 친환경 복원정비사업 등에 19억 원을 투입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지원 및 농작물 등 피해보상을 포함한 유해야생동물 퇴치 및 노루포획 사업 등에 10억94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자원의 가치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조천읍 동백동산습지에 대한 람사르 습지도시로 국제적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해 람사르협약 습지도시 인증 취득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정 이후에 대비해 바로 후속 사업과 연계하도록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주민교육 및 간담회, 습지도시 교류사업 등 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운영사업에 1억2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인증은 람사르협약 독립자문위원회에서 올해 4월 발표예정이고 인증될 경우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최종 습지도시 인증도시로 선정될 경우 인증지역 생산품에 대해 람사르 로그 사용이 가능해 이에 따른 국제적 브랜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선진 공중화장실 조성 및 재래식화장실 정비 지원을 위해 총 6억7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중·개방화장실 환경개선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제주다운 자연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