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혁신 또 혁신 완전히 새로운 정당될 것"
- 미국 등지고 북한 김정은의 손에 나라와 국민의 운명 맡기려 대북정책 비판
- 문재인 정권 안보정책'폭풍 속의 촛불안보'…전술핵 재배치를 계속해 추진
(서울=구제뉴스) 이형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난 정권의 과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고 혁신 또 혁신해 완전히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새해를 자유한국당 혁신의 원년을 선언했다.
홍 대표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물길이 크게 바뀌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고 국민들께서는 더 이상 낡은 정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이건 아닌데'라는 의구심이 점차 늘고 있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구가가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한 체제로 변해 가고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정권의 손에 핵무기가 쥐어지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계속 지켜질 수 있을지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 정권의 좌파사회주의 실험으로 경제가 뒷걸음질 하면서 우리가 누리는 풍요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도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런 가운데 △위기의 안보 △역수행 경제△ 급격한 인구 감소라는 3대 불안이 우리 사회에 깉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고 지금 문재인 정권의 안보정책은 한마디로 '폭풍 속의 촛불안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청와대와 정부를 장악한 주사파 세력은 우리와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미국을 등지고 북한 김정은의 손에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 김정은의 손에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기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동맹강화 초치인 미국 잠수함 부산 기항을 김정은의 눈치를 봐서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소위 대중국 3불 약속으로 우리 국방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안보 주권까지 무너뜨렸다며 밝혔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완료가 3개월 앞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김정은의 시간 벌기용 위장평화 공세와 정치쇼에 끌려 다니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힐틀러에게 체토슬로바키아 영토을 내주며 평화를 구걸하던 영국 체임벌린 내각의 '가짜 안보'와 같은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이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를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전술핵 재배치는 한반도 비핵화를 깨는 정책이 아니라 한반도에 강력한 '일시적 핵균형'을 이루고 북한 핵폐기를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원 대공능력을 무력화하고 국가보안법을 사문화시키는 이 정부의 종복적 작택 역시 막아 낼 것이며 또한 문재인 정권이 역주행하는 경제를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좌파의 소득재분배론에 불과한 소위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의 기반마저 허물고 있고 세계 각국은 앞다퉈 법인세를 내리는데 우리만 법인세를 올려서 미국보다 세금을 많이 내게 만들었다며 국가 재정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표를 억기 위한 무상복지와 보편복지를 남발하면서 5년 정권이 50년 국가경제의 뿌리를 썩게 만들고 있다고 현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개헌과 관련해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체제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민주주의'만 넣겠다는 좌파 사회주의 개헌을 시도하고 있고 자기들끼미 만즌 사회주의 헌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졸속적으로 지방선거에 얹어서 투표를 하려고 하는 관제 개헌까지 밀어붙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여전히 과거의 적폐청산에 머물러 있고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씨를 말리고 좌파세력에 맞서온 국가 공권력의 고유기능을 해체해 그들이 바라는 체제로 이 나라를 바꿔가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나라를 지키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