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관광학부로 도약…창조인력의 첨병
BK21+ 특화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유일한 관광분야로 주목
(서울=국제뉴스)정재헌 기자 = 한양대 관광학부는 2012년도 한양대 인문사회분야 22개 학과 중 국제화지수와 외국어강의 수준, 그리고 교수의 논문과 활동 및 강의평가와 취업률 등 평가항목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높은 취업률과 아울러 부설기관인인 관광연구소는 관광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양대 관광학부의 스마트관광창조인력양성사업단을 이끄는 정철 교수는 스마트관광을 '융합기술의 도입으로 관광에서 나타날 현상들'로 정의하며 한국의 창조경제에 부합할 일자리 창출, 그리고 기대수익산업의 분석으로 관광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비하는 지식과 인력, 기술 개발이 사업단의 존재 이유라고 한다.
새로운 플랫폼의 스마트관광은 첨단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합 IT기술의 필수요건을 충족하고 있기에, 단편적인 기술과 컨텐츠의 이론만으로는 스마트관광 현상에 대한 파급효과와 전망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사업단의 목표는 우선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세우고, 관련 교육과 연구 체계를 관광산업의 다변화에 적합하게 전환하여, 전문가 및 업계인력, R&D개발 인력과 데이터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에 적합한 창조인력개발이다.
[학술적 연구를 기술에 접목한 '스마트 투어리즘'으로 관광정보 선도]
한양대 사업단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영국 서레이 대학, 홍콩 폴리텍 대학, 일본 립교대학, 중국 상해사범대학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교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플로리다 디즈니월드와는 산업협력 프로그램을 체결하여 2012년부터는 연 2회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또한 스마트 관광의 경우는 관련 산업에 대한 분야별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 교수가 이끄는 산업단은 향후 6가지 연구분야에 맞춘 교육과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할 것이다.
이에 관련하여 관광개발과 정책, 그리고 쓰나미로 타격을 받은 북유럽 관광객이 이후에도 여전히 동남아의 따뜻한 관광지를 포기하지 않는 사례에서 보이듯 관광지와 관광객 출신지에 대한 기후 변화도 분석하고 서비스 R&D와 복지, 호스피탈리티 같은 인간적인 서비스 접근방향에 대한 분야별 연구그룹을 구성하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 교수는 한때 국가 R&D사업에서 수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낙담하기보다는 더욱 연구에 정진하여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 리서치회사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이라는 대안을 찾아냈다.
그리고 ICT와의 융합 교육을 위해 한양대의 융합전자공학 대학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관광벤처실무 강의와 스마트관광 캡스톤 강의 및 인문사회계 석/박사들의 기업체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관광학의 인문사회적 연구가 80%, 공학이 20%의 비중이 되어 관광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산학협력의 결과로서 혁신적인 투어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위치정보와 실시간 소통은 기본이고, 관광객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그리고 한국의 신규/재방문을 독려하게 될 컨텐츠로 가득한 Firs Tour는 한양대 관광정보경영연구실과 플랫폼개발 기업 컨버시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투어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세계 7대 관광학부로 도약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될 사업단은 스마트 투어리즘의 적용과 확산을 연구하는 2년차에 접어들었다.
4년차에는 중간 평가와 개념 재정립을 거쳐, 표준화와 확대를 공고히 한 7년차에는 스마트 투어리즘의 국제화 및 국제무대에서의 선도에서 탄탄한 입지를 세우게 될 사업단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