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수도 락까서 민간인 3천명 철수···SDF, IS 소탕 막바지 공세
2017-10-16 박원준 기자
(시리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쿠르드-아랍 연합군과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락까 지역에서 민간인 3천여 명이 철수했다.
'시리아 민주군(Syrian Democratic Forces, SDF)'이라 불리는 미국 등 국제동맹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 연합은 지난 6월부터 도시 탈환을 위해 IS 단체와 전쟁을 벌여 90% 이상의 영토를 되찾았다.
SDF 대변인 탈랄 셀로는 "IS의 상징적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 민간인 3천명 이상이 철수 합의에 따라 안전한 통로를 따라 락까를 떠났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밤 민간인을 실은 호송 차량이 떠난 후 일요일 미군이 지원하는 SDF는 락카에 잔존하는 IS 세력 소탕을 위해 최종 공세를 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