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에서 전 알카에다 연계조직 지휘관 사살
2017-10-07 조현호 기자
(모스크바=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의 이들리브(Idlib) 지방에 대한 공습 작전의 결과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 출신의 야전 지휘관 5명과 전투원 32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감시기구는 월요일 시리아 북서부의 이들리브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하여 37명의 민간인이 살해됐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사상자 수는 지난 5월 이 지역을 전쟁 규모 단계적 축소 구역(de-escalation zone)지정한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이달 18일 인근 하마(Hama) 주에 배치된 러시아군 경찰에 대한 지하드의 공격에 뒤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주 사태 이래로 이들리브는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 동맹군에 의한 대대적인 공습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