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체계적인 교육 위한 '개정 한국어 교육과정' 고시
2017-10-06 이선형 기자
(세종=국제뉴스) 이선형 기자 = 교육부는 체계적인 한국어(KSL) 교육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정.보완한 .개정 한국어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2017년 현재 10만 명을 넘어섰고, 미취학 아동이 약 12만 명에 이르는 등 언어.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문화 학생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정 수준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어 교육 활동에 대한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중도입국. 외국인학생 등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다문화 예비학교(2017년 전국 179학급)'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