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평균 103건 해양사고...동절기 대비 어선 안전조업 지도
유형별로 단순사고 461건(단순 고장 등), 해양사고(충돌 등) 64건
2017-10-05 고나연 기자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연근해 조업 어선들이 연평균 103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동절기 대비 어선 안전조업 지도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동절기 불규칙한 기상변화에 따라 연근해어선의 무리한 조업 등한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다라 추진되는 조치다.
市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시선적 연근해어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총 515건으로 연 평균 103건의 해양사고가 발행했다는 것.
유형별로 단순사고 461건(단순 고장 등), 해양사고(충돌 등) 64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시는 연근해어선 원거리 조업 증가, 조업중 어선화재, 선체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해 대형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제주항·한림항)를 중심으로 10일부터 27일까지 안전조업지도를 실시한다.
안전조업지도 내용을 보면 ▲ 조업 전 선체정비(항해, 기관, 통신장비) 확행 ▲ 동절기 난방용 전열제품, 취사용 가스 등 안전 사용 ▲ 조업중 구명동의 상시착용 ▲ 조업중 해양사고 발생시 인근 조업어선 구조활동 지원 등을 중점 지도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을 지속 추진해 연근해어선의 365일 안전한 조업이 정착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