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특별한 외출, 찾아가는 축구교실

2017-09-26     김보경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는 축구 저변 확대와 연고지 밀착을 위해 매달 제주도 내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선수들이 훈련이 없는 시간을 쪼개 매달 학교를 방문해 정규 수업시간 또는 방과후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니토크쇼, 팬사인회, 미니축구, 축구클리닉,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장내 아나운서 두 명도 함께 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9월에는 중문중학교, 남원중학교, 대정중학교, 안덕중학교, 서귀북초등학교, 법환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와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덕희 법환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2위를 질주하고 있는 제주는 바쁜 일정에도 지속적인 지역 밀착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주도민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는 계획이다. 10월에는 남주중학교, 세화중학교, 서귀포초등학교 등 서귀포시뿐만 아니라 제주시 소재 학교를 찾아가 더 많은 학생들과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축구교실 외에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Food Attack"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에게 즐거움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