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16년 이천관내 유입자금 3,000억원
이천시 관내 (주)SK하이닉스로 인한 낙수효과는 6,000억 원으로 추산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상공회의소(회장 정백우)는 이천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인 (주)SK하이닉스로 인한 관내 유입자금이 2016년 한 해 동안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이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천시는 지난 5월 초까지 전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액 621억 원을 징수한 가운데 (주)SK하이닉스는 이천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56%에 해당하는 352억 원을 지난 4월 말 납부했다.
지난해에는 지방법인소득세, 취득세, 원천세 및 재산세 등 총 1,053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한 바 있다.
또한 (주)SK하이닉스는 M14 신규공장 건설 등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작년 한 해 이천지역에 등록된 기업을 대상으로 약 1,920억 원 규모의 공사 및 자재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SK하이닉스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및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기금 조성 등 34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쌀값 하락과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사내식당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600톤의 지역 쌀 소비를 돕가도 했다.
이천시 부발읍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SK하이닉스로 인한 직접적 경제효과 3,000억 원 이외에도 이천지역 거주 구성원과 가족, 건설인력, 입주사 직원 등의 지역소비 추정액 약 3,000억 원까지 포함하면 이천지역의 SK하이닉스로 인한 낙수효과는 6,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천상공회의소 정백우 회장은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SK하이닉스와 같이 지역 세수확보와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천시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