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증정신질환자 야구관람으로 봄 나들이 실시
2017-05-15 오서윤 기자
(파주=국제뉴스) 오서윤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12일 중증정신질환자 회원 및 가족 60여명과 LG 디스플레이 건설기술팀과 LG트윈스 홈경기 야구 관람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의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응능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LG 디스플레이 건설기술팀의 사회복지기금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복나들이는 중증정신질환자와 자원봉사자 1:1 매칭으로 기획된 것으로 건설기술팀 봉사자들이 조현병을 바로 알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행사에 앞서 ‘조현병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LG 디스플레이 건설기술팀은 후원금 외에 차량 및 야구경기 관람권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L씨(27)는 "평소 조현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선뜻 봉사하기 어려웠는데 같이 응원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센터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정신장애인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 5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