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종묘·종균 생산 전문업체 실시 계약

2017-03-12     정여주 기자

(춘천=국제뉴스) 정여주 기자 =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13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과수, 화훼, 버섯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 이 품종들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종묘·종균 생산 전문업체와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본 계약체결은 6개 작목 21개 품종으로서 씨없는 포도 '청향' 등 모두 6개 품종을 묘목 전문생산업체인 홍천묘목원에, 토종다래 ‘청산’ 등 모두 5개 품종을 영월토종다래영농조합법인에 보급한다.

또 백합 ‘오륜’ 등 모두 2개 품종은 구근생산 전문 영농법인인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에, 칼라 '골든하트' 등 모두 6개 품종은 칼라세상 해란농원에, 산느타리버섯 ‘자산’과 잎새버섯 ‘태미’의 품종보호권은 치악버섯연구소 등 모두 4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다.

방순배 원예연구과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우수한 품종의 육성 및 통상실시 확대를 통해 우리도 품종이 도를 넘어서 전국적으로 확대 재배됨에 따라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작목이었던 백합은 절화 수출이 감소되고 있는 시점에 중국, 몽골 등을 겨냥한 국내 최초로 백합, 칼라 종구 1만5000구를 수출, 현지 시범포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전환점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