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한국형 무크(K-MOOC) 신규참여 대학에 선정
‘세계인의 북한읽기’, ‘저출산 고령화와 다문화’ 강좌 서비스 예정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대학교는 교육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신규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9일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2016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한국형 무크(K-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할 기관으로 경남대 등 10개 대학(21개 강좌)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대의 강좌는 사회(사회과학) 계열의 '세계인의 북한읽기'(윤대규·Dean OuellettㆍKelly Hur 교수)와 사회(생활과학) 계열의 '저출산 고령화와 다문화'(강인순·권현수 교수)이다.
이에 경남대는 앞으로 콘텐츠 개발과 강좌 운영비용으로 매년 1억 원씩 강좌개발비를 지원 받아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우수강좌를 추가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선정된 2강좌는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는 3년에 걸쳐 정부 지원을 받게 되므로 앞으로 북한·통일 3강좌와 지역·사회 3강좌, 그리고 융복합(심리, 영재교육, 작가아카데미, 국방산업) 4강좌 등 총 10개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한국형 무크는 교육부에서 선정한 대학 및 강좌에 한하여 서비스를 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분야의 강좌를 앞으로 경남대가 선점하여 개발 및 운영하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경남대 교수학습센터 최선욱 소장은 "이번 선정이 '교육이 강한 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학 교육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