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보건소, 아토피․천식 건강강좌 마련
(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시 동구보건소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보건교사 간담회'를 개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아토피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보건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건강강좌와 간담회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교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환경조성, 응급상황 대처방안 습득 등 효과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학교장과 교사,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증대와 인식제고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소아 면역체계가 약화돼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료원 이미희 소아과장이 강사로 나서 '소아 아토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질환자에 대한 적정한 치료와 악화인자의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중심으로 보건소-학교-지역사회의 아토피․천식관리체계 네트워크 모형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 안심학교로 지정된 만석초등학교 외 41개소(어린이집 28개소,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7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는 보건소에 개설한 '아토피․천식 아동건강 관리센터'와의 협력으로 아토피질환에 대한 교육․홍보, 환아 발견 및 치료유도, 질환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아동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환자에 대한 교육․정보 제공을 통해 적정한 치료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질병부담 및 사회경제적 비용감소와 더불어 어린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