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공기관 성희롱·성차별 예방교육 실시

2013-07-04     엄명섭 기자

(의정부=국제뉴스) 의정부는 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의정부시와 시설관리공단, 예술의전당 전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공직자에 의한 성희롱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 성희롱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남녀가 상호존중하는 밝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감성교육디자인연구소 4명의 강사들이 실제 직장 내에서 근무시간과 회식자리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성차별 사례를 상황극을 통해 코믹하고 심도 있게 조명하며 막연한 성희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교육시작 전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와 경기북부 가정문제상담소(원장이정숙) 주최로 가정․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여 잘못된 성 인식 제고를 도모하여 성희롱․성매매예방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성희롱·성폭력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데 철저한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자부터 앞장서는 밝고 건강한 성희롱·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