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후 '마음 회복 총력전' 심리지원 버스·부스 가동

2025-11-26     이원철 기자
천안시가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마음안심버스에서 스트레스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시는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이후 주민들의 트라우마 완화를 위해 17~25일 재난 심리지원 부스와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동남구보건소는 불안·우울·불면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충청권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스트레스 측정 기반 맞춤 상담도 제공했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안정화 키트를 지원했다. 시는 사전 요구조사를 통해 지원 체계를 세밀히 마련했으며, 화재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동남구·서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기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위험군은 즉시 전문기관에 연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