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새로운 금융모델 선보인다… AI 기반 자금예측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이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핀테크위크’에서 차세대 ERP뱅킹 서비스와 AI 기반 자금예측(AI CFO) 기능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특히 제주은행은 올해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동시에,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하는 기관으로, 지방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대표해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신한지주 통합 부스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더존비즈온과 공동 개발 중인 ERP·금융 통합 플랫폼 ‘DJ Bank’를 소개한다.

DJ Bank는 기업 ERP 환경 안에서 계좌조회, 이체, 대출 신청 등 주요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ERP뱅킹’ 기능과, ERP·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자금흐름을 분석·예측하는 AI 자금예측(AI CFO)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AI RM 기능도 포함한다.

이희수 제주은행장은 “DJ Bank는 ERP와 금융, AI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기업의 금융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플랫폼"이라며 "ERP뱅킹과 AI 자금예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재무관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공개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은행장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핀테크위크에 참여한 만큼 내년 정식 출시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확보해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제주은행은 서비스 데모 시연,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ERP 기반 금융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