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숲속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동시 진행
29일, 신라대학교서 '2025 사상 반려동물 페스티벌' 열려...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상근린공원 운산천 일원 2650㎡․숲속 산책로 2.1km 규모 해피챌린지 사업(괘법·감전 생활권) 선정·16억 사업비 투입
"반려친화도시 도약" 사상 숲속 반려동물 놀이터 29일 개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반려문화 축제를 열고, 사상 숲속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 반려동물 전용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반려친화도시 사상'으로의 도약을 알린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은 사상구가 반려문화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반려친화 도시 사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반려문화의 새로운 장...'2025 사상 반려동물 페스티벌'
사상구는 신라대학교 I-URP 사업단과 협력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신라대학교 동물행동교정교육장 일원에서 '2025 사상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사상근린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산책로 개장에 맞춰 기획했다. 토크콘서트, 펫션쇼, 어질리티 대회, 돗자리 음악회 등 다양한 메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상구 공식 SNS를 통해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며, 구글폼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병행하여 참여 기회를 넓힌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상담 △행동교정 아카데미 △체험·전시 부스 △멍냥네컷 포토존 등 자유 참여형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행사 당일 약 15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에는 행운권 추첨, 먹거리존, 반려문화 홍보부스 등 비반려인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 '사상숲속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2.1km 산책로까지 갖춘 반려문화 인프라 확충
사상구는 같은 날 오후 2시, 페스티벌과 연계해 사상 숲속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을 갖는다.
개장식에서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새롭게 조성된 놀이터의 구간과 시설을 소개하며, 사상구의 반려문화 인프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상 숲속 반려동물 놀이터'는 2023년 해피챌린지 사업(괘법·감전 생활권)에 선정돼 총 16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사상 근린공원 일대 약 2650㎡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전용 공간을 구분하고 반려인 커뮤니티장, 놀이기구, 배변 봉투함, 파고라,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다. 놀이터는 내년 봄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 약 2.1km 길이의 반려동물 산책로가 조성돼 숲길을 따라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