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삼양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2025-11-26 이재기 기자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 삼양초등학교는 25일 충북도교육청 소속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 지원 변호사를 초청해 '변호사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폭력이 디지털·사이버 영역으로 확장되고 복잡해지는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법적 기준 이해와 올바른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강에서 정아름 변호사는 학교폭력의 개념, 유형, 법적 책임, 신고 절차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쉽고 명확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법률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변호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갈등, 메신저 비하, 단체 대화방 따돌림, 디지털 촬영·전송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서 장난과 폭력의 경계, 의도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피해,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등을 안내해 학생들이 평소 경각심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정수민 학생은 "사소한 장난이라 생각했던 행동이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바르게 소통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