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솔루스첨단소재·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 '빨간불'

2025-11-26     한경상 기자
코스피. 사진(내용무관)/신한은행

26일 오전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8% 오른 3,891.88로 거래를 열었고, 코스닥지수는 0.85% 상승한 863.28에 출발했다. 투자심리는 위험자산 선호로 기울며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거래에서는 화학·소재와 전통 제조업·정유·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강하게 오른 모습이 두드러졌다. 특히 우선주와 대형주 외에도 일부 중소형 성장주가 급등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상승률 상위 종목을 보면 1위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우선주(솔루스첨단소재1우)로, 현재가 2,482원으로 전일 대비 442원(21.67%) 급등했다. 거래량은 1,360,464주, 거래대금은 3,469백만 원이며, 해당 종목의 52주 최고가는 2,905원이다.

이어 솔루스첨단소재의 다른 우선주(솔루스첨단소재2우B)가 현재 4,475원으로 전일 대비 905원(25.35%) 상승했고, 거래량은 394,513주, 거래대금은 1,734백만 원이며 52주 최고가는 6,720원으로 집계됐다.

삼양바이오팜은 현재 47,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8,350원(21.27%) 상승해 강세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344,235주, 거래대금은 67,021백만 원으로 유의미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52주 최고가는 51,000원이다. 모기업 솔루스첨단소재(보통주)도 강하게 오르며 현재 9,210원으로 전일 대비 1,210원(15.13%) 상승했고, 거래량은 983,903주, 거래대금은 9,048백만 원, 52주 고가는 11,890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1,750원으로 1,260원(12.01%) 상승했고, 거래량은 2,323,260주, 거래대금은 27,724백만 원, 52주 최고가는 22,500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우선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20,900원으로 2,180원(11.65%) 올랐으며, 거래량은 13,755주, 거래대금은 287백만 원, 52주 고가는 86,400원으로 나타났다.

정유·화학주 가운데서는 대한유화가 149,700원으로 14,100원(10.40%) 급등해 눈에 띄었고, 거래량은 15,013주, 거래대금은 2,222백만 원, 52주 고가는 159,900원이었다. 롯데케미칼도 82,400원으로 7,900원(10.60%) 상승했고, 거래량은 76,755주, 거래대금은 6,273백만 원, 52주 고가는 89,200원으로 집계됐다.

기술·테마성 상품 중에서는 키움 레버리지 2차전지산업 ETN이 12,055원으로 955원(8.60%) 상승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고, 소프트웨어·제조업 관련주 코아스는 3,935원으로 355원(9.92%) 올랐다. 코아스의 거래량은 89,546주, 거래대금은 359백만 원이며 52주 고가는 14,650원이다.

초반 시장 흐름은 외부 호재(미국발 훈풍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우선주·소재·에너지 섹터로의 쏠림 현상이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