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700여 명 참석… 비전·미션 선포식 첫 진행, 화합과 감사의 장 열려
2025-11-26 이운길.손병욱 기자
(광주=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광주시는 2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함께 걸어온 오늘, 이어갈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뜻깊게 시작됐다. 이어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처음으로 마련한 비전·미션 선포식,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공연, 자원봉사 단체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올해 공개된 비전과 미션은▲공감하는 센터▲시민이 주도하는 센터▲성장하는 센터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개 자원봉사 단체가 재능을 살린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화합을 이끌었고 15년간 활동한 '광주시 색소폰 동호회'가 단체 해산을 앞두고 마지막 송별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방세환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광주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되어왔다"며 "다가오는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비전과 미션을 바탕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녕한 사회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