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주민 한국문화 체험 진행

10개국 85명 전주서 역사·문화 탐방

2025-11-25     류연선 기자
ⓒ 영암군

(영암=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영암군이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전주 일대에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영암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주에서 ‘이주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네팔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주민 8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주수목원 관람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 거리 투어, 전주동물원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전통한복을 입고 경기전을 방문해 전문 해설사로부터 전주의 문화적 가치와 조선왕조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주여성 굴리 씨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한복 체험과 역사 해설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하도록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