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 여행 추천...나만 몰랐던 가볼만한곳 '여기' 어떠세요?"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12월 추천 여행지로 정선군과 평창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키 시즌 개장에 맞춰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와 평창의 알펜시아를 집중 홍보해 겨울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국가대표가 인정한 설질과 세계스키연맹(FIS) 공인 대회전 코스 등 총연장 21km, 18개 슬로프를 갖춘 대형 리조트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에서 출발하는 4.2km 초급자 슬로프를 보유해 가족 단위 겨울 레저에 적합하며 썰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근 관광지로는 가리왕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리왕산케이블카와 국내 최고 고개인 함백산 만항재, 국보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 등이 추천되며 지역 특산 음식으로 곤드레밥과 수리취떡을 맛볼 것을 권장했다.
평창 알펜시아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 가능한 6개 슬로프와 인공설·자연설이 어우러진 코스로 겨울 스포츠와 눈꽃 여행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스키 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인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ICT센터, 기념광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평창의 별미로는 송어요리가 꼽히며, 내년 1월 열릴 평창 송어축제에서는 송어 잡기 체험과 현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겨울 관광 시즌을 맞아 강릉도 12월 국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의 맑고 차가운 바다와 조용한 해안 산책로, 전통 공간의 계절적 변화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특히 안목해변은 겨울 일출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천해변 카페거리는 창가에서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기에 적합해 혼행·커플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안목·사천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해 주말과 연말 숙소 예약이 빠르게 차는 추세다.
전통 명소 선교장은 눈 내린 한옥의 운치를 느끼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강릉은 관광지 간 이동 동선이 짧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차량 없이도 여행 계획을 세우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