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의회 전·현직 공무원들, 해외 출장비 과다로 부풀려 검찰 송치

2025-11-25     송서현 기자

(창원=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창원 전·현직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비 과다 청구를 하다 검찰에 송치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창원시·시의회 전현직 공무원 9명과 여행사 대표 4명 등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 출장을 위한 항공권 관련 서류를 위조해 출장비를 과다 청구하고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있었던 해외 출장에서 항공료 약 2,740만 원을 부풀려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 의뢰로 수사에 나서 지난달 말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며 "창원시의원들의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