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동북권 5개 예술대학과 함께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 개최

동북권 5개 대학 아우르는 지역 창작 생태계 허브 역할 강화 예비예술인 10인이 선보이는 관찰 기반 창작 실험 대학·지역·재단을 잇는 통합형 예술지원 모델 구축

2025-11-25     이지영 기자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사진=노원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서울 동북권 청년 예술인의 창작 실험을 지원하는 2025 시각예술지원사업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를 12월 12일(금)까지 상계예술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동북권 5개 예술대학 재학생 10명이 참여하며, 노원문화재단이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 각 대학의 창작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구현한 결과물이다.

노원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북권 5개 예술대학의 창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창작 교육을 지역 기반 공동 실험 구조로 확장해왔다. 공모–워크숍–전시–비평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예술인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참여 작가 10인은 3개월간의 워크숍과 멘토링을 통해 회화,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확장했다. 지역 환경과 일상적 감각에서 포착한 질문들을 작품으로 구현한 이번 전시는 동북권 청년 예술인의 목소리를 집약한 실험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노원문화재단은 본 사업을 통해 예비예술인이 대학에서 쌓은 창작 역량을 지역 기반 실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전시 기획, 포트폴리오 역량 강화, 비평 워크숍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예술가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창작 결과물이 아니라, 예비예술인의 실험이 지역에서 발화되고 확장되는 창작 모델”이라며 “대학, 지역, 재단이 함께 구축한 창작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물수제비를 던지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 전시는 상계예술마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