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최서윤 의회운영위원장,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갈등해소 조례 제정 추진

(광주=국제뉴스) 이운길기자 =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회운영위원장이 증가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및 갈등해소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24일 "시민의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갈등을 체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례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공동주택 비율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층간소음 민원, 그리고 이로 인한 주민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조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에는 ▲층간소음 피해 실태조사 근거 마련 ▲민원 유형·갈등 요인·소음 특성 분석을 통한 정책 반영 ▲층간소음관리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주민 간 자율적 갈등 조정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최서윤 위원장은 "층간소음은 단순한 민원을 넘어 공동체 신뢰와 이웃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조례가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