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2025년 임금협약 체결…'하후상박' 원칙 반영
“시민 안전·편의 향해 협력”…임금격차 완화·노사 상생 기반 마련
2025-11-22 신건수 기자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21일 조치원본사 3층 대강당에서 교섭대표노동조합(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세종도시교통공사 공기업노동조합,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9월 상견례 이후 약 13차례의 실무 및 본교섭을 거쳐 총인건비 인상률 범위 내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하후상박(下厚上薄)’ 원칙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일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 조직 내 임금 격차 완화와 하위직급 직원의 장기 근속 유도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교섭대표노조 변경이라는 변동 상황 속에서도 노사 간 상생과 협력 기조를 유지하며, ▲시민에게 안전·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 ▲하위직 직원 처우 개선이라는 두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도순구 사장은 “노사 모두가 세종시민의 안전과 편의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양보하고 협력했기에 원만한 협약 체결이 가능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하위직 직원의 사기 진작과 근속 안정화가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임금협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2026년에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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