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소방·구급 안전망 확충 촉구 건의문 채택

2025-11-21     김옥빈 기자
'부산 남구 소방·구급 안전망 확충 촉구 건의문 채택' 모습/제공=남구의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의회 13명의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34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부산 남구 소방·구급 안전망 확충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부산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구는 우암동·대연동 재개발로 2026~2027년 1만 4000여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지만, 현재 구급차 1대당 담당 인구는 6만 2800명으로, 부산시 구·군 중 현저히 높은 수준이며, 대연1·2구급대와 용당구급대는 부산지역 출동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구를 관할하는 소방서가 타 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대응 역량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가 2018년 발표했던 남구소방서 신설 계획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의회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부산시에 △구급·소방 인력 및 장비 확충 △구급차 2대 이상 추가 증설 △남구 내 119안전센터 신규 설치 △ 남구소방서 신설 이행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