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회장 가족에 흉기 위협하고 금품요구한 수행기사 긴급체포
2025-11-20 송서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중소기업 회장의 수행 기사가 그의 가족들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수행기사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역삼동에서 자신이 수행하던 30대 여성과 갓난아기를 차에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오랜 기간 피해자 일가의 수행기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차가 잠시 멈춘 사이 아기와 함께 달아났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범행 발생 3시간 뒤 A 씨가 범행에 사용하고 버린 흉기를 발견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