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빈집 ‘우리동네 텃밭농장’ 성공적 운영
2025-11-18 이인영 기자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를 시민 참여형 텃밭으로 조성한 ‘우리동네 텃밭농장’이 가을 작물 수확까지 이어지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은 도시재생과와의 협업으로 도심 속 방치된 공간을 선별하고 지난 8월부터 주민과 함께 가꾸는 도시농업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성 대상지는 ▶상당구 탑동 126-3 ▶석교동 342, 343 ▶청원구 내덕동 407-78 등 3개소로 889㎡ 부지에 45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텃밭농장을 조성했다.
참여 시민들은 상추, 배추, 쪽파,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했다. 도시농업관리사의 지도 아래 작물 생육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농장은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무와 파 등 가을 채소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