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CU·초록우산과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 위한 ‘간식포켓’ 기부 플랫폼 운영

편의점 앱 통해 누구나 간편 참여…기부 시 1만원 상당 간식 전달 전국 28만 결식우려 아동 지원 한계 보완…민관 협력 기부 모델 구축 12월 포켓CU 내 전용 배너 오픈 예정…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확산 목표

2025-11-18     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온라인 간식 기부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제공=한수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협약 체결식

한수원은 11월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본부에서 편의점 CU,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간식포켓’ 사업은 편의점 CU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기업 최초의 민관협력 온라인 기부 프로젝트다. 한수원 임직원을 비롯해 일반 사용자 누구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간식을 기부하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이를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공=한수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협약 체결식

특히 전국 28만 명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카드로는 간식 구매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아동들의 취식 선택권을 확장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 개발을 거쳐 12월 중 CU 앱 ‘포켓CU’ 내에 간식포켓 전용 기부 배너가 마련되며, 배너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1만 원 상당의 간식이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전달된다.

(제공=한수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협약 체결식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발전시키고, 앞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상시 기부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힐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온라인 간식 기부 사업은 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만드는 데 한수원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공기업으로서 기부 문화 확산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