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공공의료·보훈정신 두축 점검
안동의료원, 활기찬 조직문화와 투명한 물품 관리 주문 호국보훈재, ‘호국의 도시 안동’ 브랜드화 및 자생력 강화 촉구 권 위원장, 도민 체감 성과 만드는 것이 진정한 행정의 역할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11월 11일 안동의료원과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먼저 안동의료원 감사에서 “조직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다”며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과 직원 간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물품구매 과정에서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장애인기업·여성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을 적극 활용해 지역상생형 조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시설 환경 개선뿐 아니라 조직 쇄신과 의료원의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권 위원장은 “수익 창출이 쉽지 않더라도 굿즈 개발 등 자체 콘텐츠 발굴을 통해 재단의 자생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도와 안동시, 재단이 협력해 ‘호국의 도시 안동, 호국의 경북’이라는 브랜드를 강화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상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은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이자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권 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행정의 역할”이라며 “공공의료와 보훈정신이라는 두 축이 경북의 정체성을 굳건히 세우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