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대회서 '빛나는 결실'

재학생·졸업생·유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부산 유일 시데스코 국제인증기관 위상 입증

2025-11-13     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 K뷰티피부네일학과 재학생, 졸업생, 유학생들이 국제 뷰티테라피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해 화제다.

경남정보대 K뷰티피부네일학과 시데스코 출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제공=경남정보대

이 대학 K뷰티피부네일학과 최민솔 학생(1학년)과 졸업생 윤혜진 씨가 최근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시데스코(CIDESCO) 뷰티테라피 온라인 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경남정보대는 8년 연속 장관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와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으며, 전국 약 1500명이 참가해 얼굴 관리, 몸매관리 등 종목별 기량을 겨뤘다.

경남정보대는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총 104종목에 출전해 최민솔 학생이 얼굴관리 부문, 윤혜진 졸업생이 몸매관리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국제 시데스코 한국지부회장상 18명,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장상 15명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민솔 학생은 "피부사랑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공 오픈샵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웠다"며 "시데스코 국제자격증을 취득해 싱가포르 등 해외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몽골 출신 유학생 체렌돌고르(Bayarmunkh Tserendolgor) 학생이 몸매관리(하체 후면) 부문 1등 상인 국제 CIDESCO 스위스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학과 유학생 11명이 한국지부 회장상, 중앙회장상, 금상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입상은 대학의 RISE 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이 성과로 이어져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시데스코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남정보대 재학 유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수상자인 체렌돌고르 학생은 "학교의 국제표준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뷰티테라피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정보대 시데스코 스쿨 김경미 책임교수(K뷰티헬스과)는 "부산 유일의 시데스코 국제뷰티테라피 교육인증기관으로, 학생들이 국제표준과 K뷰티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교류와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는 K뷰티피부네일학과와 K뷰티헬스과를 통합한 '글로벌K뷰티학과'를 신설해 학령기 학생은 물론,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160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