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수출기업협회, 수출 시너지 강화 맞손
도내 수출기업 30여 명 참석…해외시장 대응·지원체계 논의 “기업 현장과 정책이 만난다”…실질적 수출 협력 방안 모색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1월 12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세미나’를 열고, 경북도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 여권택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육일 대표), 전재업 경북도경제진흥원 본부장, 정석수 KOTRA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수출 관련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참가자들은 하회마을과 명인안동소주 기업 탐방을 통해 지역의 문화·산업 자원을 체험한 뒤, 본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수출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수출기업 간 협업 확대 방안 ▶디지털 수출 기반 강화 등 실질적 수출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수출 초보기업 및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공동 해외마케팅 추진, 수출 전문 인력 네트워크 연계 등 협력 프로그램이 논의되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한 실무 의견도 오갔다.
여권택 경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북 수출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 기업들은 변화하는 국제 시장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고 있다”며, “도는 기업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수출지원 확대를 통해 경북이 글로벌 수출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와 경북수출기업협회는 현재 3,000여 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회원사를 1,500개 사 이상으로 확대하고, KOTRA·무역협회·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수출, 맞춤형 수출컨설팅, 무역 실무교육 등 실효적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