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 손으로 담그는 1만 포기 온정, 1만6천명에 전달

20일 렛츠런파크서 ‘2025 행복한 나눔 제주 김장축제’ 자원봉사자, 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 참여 나눔가치 직접 체험

2025-11-12     문서현 기자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도내 사회공헌기업과 함께하는 공동협력사업「2025 행복한 나눔 제주 김장축제」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렛츠런 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도내 사회공헌기업과 함께하는 공동협력사업「2025 행복한 나눔 제주 김장축제」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렛츠런 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김장축제는 제주농협(본부장 고우일), 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직무대행 박승완),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검진센터(이사장 이광배),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안경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지원하여,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력형 사회공헌 축제로 추진된다.

올해 김장축제에서는 총 10,000포기(약 30,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도내 5,300가구 (약 16,000명)의 저소득 아동가정, 도 개발공사 운영 임대주택 입주가구, 독거어르신, 범죄피해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노인맞춤돌봄광역지원기관, 사회복지관협회,제주해양경찰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 전역으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 지역의 취약가구를 직접 발굴하고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상생의 현장을 만들어간다.

행사 당일에는 자원봉사자와 기업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양념 버무리기, 포장과 운반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협동의 즐거움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김장 나눔과 함께 국악인 남상일·박애리의 전통 공연이 펼쳐져,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통 김장문화와 국악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 그램과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2025년 행복한 나눔 김장축제는 도민, 기업, 자원봉 사자가 함께 제주를 따뜻하게 만드는 대표 사회공헌 축제”라며“그동안 산발적으 로 진행되던 김장행사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지역 곳곳에 ‘온정의 김치’가 전 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김장축제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문의는 제주사회복지협의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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