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간담회 개최...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美 관세정책 및 수출구조 변화 속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 위한 협력 모색 ∙ 민・공 협력 필요성 공감... 당면 위기 극복위해 힘 모을 것

2025-11-12     주영곤 기자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11일 액체화물 위기대응 간담회를 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화주물류협,울산항탱크터미널협)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지난 11일 오전 공사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액체화물 시장 변화 대응 및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물류 변화 △글로벌 에너지 수요 둔화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울산항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회장 천문경) 및 울산화주물류협의회(회장 신선일) 회장단과 회원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상호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간담회에서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울산항 물동량 확대 및 배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외 신규 항만수요 창출,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정책 동향, 북신항 액체부두 사업 및 항만개발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양 협의회측은 중국발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현안, 국제 관세정책 변화, 국내 안전·환경 규제 및 제도 개선 등을 공유하며 민・공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11일 액체화물 위기대응 간담회를 하고 있다.(화주물류협,울산항탱크터미널협)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의 핵심 고객인 석유화학업계와 탱크터미널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울산항만공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11일 액체화물 위기대응 간담회를 하고 있다.(화주물류협,울산항탱크터미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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