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 사업 성료

은평문화재단,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손 끝의 감각, 내 안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성료 신중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창작과 교류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 전해

2025-11-12     김서중 기자
손 끝의 감각, 내 안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사진제공=은평문화재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재)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 신중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손 끝의 감각, 내 안의 이야기를 들려줄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협력하고, 은평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기반시설에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하여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문화재단은 지난 5월 문화예술교육사 채용을 완료한 뒤, 교육사가 직접 기획과 운영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 및 환경을 지원하였다. 그 결과 기획된 「손 끝의 감각, 내 안의 이야기를 들려줄게」는 은평구 내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야기 나누기 ▲얼굴 인형 제작 ▲연극적 표현의 세 단계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예술 창작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결과물을 무대와 전시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경험을 가졌다.

손 끝의 감각, 내 안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사진제공=은평문화재단]

특히 12회차에는 ‘2025 은평누리축제’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 앞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이야기가 가족과 이웃, 나아가 지역공동체로 확장되는 문화적 연결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개인의 성취와 자존감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환대하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