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실사단 방한...박람회 준비 현장실사

-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 개최 - 주제 :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

2025-11-11     김태수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실사단을 초청하여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 했다(조직위)

(태안=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이하 조직위)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대표단을 초청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AIPH 대표단은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해 △야마다 타쿠히로 박람회 위원장(일본), △왕유페이 동북아시아 대표(중국), △카렌 탐바용 동남아시아 대표(인도네시아), △엘레나 테레코바 국제관계 매니저(프랑스) 등 5명의 해외 인사와, △임육택 한국대표, △안홍균 한국대표, △임기병 경북대학교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주행사장인 꽃지해안공원과 부행사장인 안면도휴양림·수목원을 차례로 둘러보고, 정원 조성 현황과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 했다고 밝혔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은 세계원예생산자협회(AIPH) 대표단이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조직위)

AIPH 실사단은 “이미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원예치유’라는 새로운 주제로 선보일 내년 박람회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와 정원,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차별화된 기획이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조직위는 이번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보완하고, 향후 정원 조성 및 운영 점검, 국제홍보 강화 등 후속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AIPH 실사단은 박람회 예정지가 지닌 천혜의 자연 입지 조건과 함께 조성된 지방정원, 수목원의 우수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원예치유라는 차별화된 컨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실사단 방문을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의 동력으로 삼아, 원예치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sangyong19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