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1천800억 불법 대출 사건 검찰 송치

(성남=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남시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1천800억 원대의 부당 대출 사건을 수사한 결과,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공모해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임직원 A씨 등 4명과 부동산 개발업자 B씨 등 2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불법 대출을 받았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새마을금고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업무 실적을 높이기 위해 B씨 등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