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삼척시 공연… 수도권 명작 초청"
11월 15일 삼척문화예술회관서 170분간 감동 무대 ‘대도시 안 가도 수준 높은 공연 즐길 기회’ 전석 1만 원… 인터파크·현장 예매 가능
2025-11-07 고정화 기자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아들에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수도권 중심의 우수 공연예술을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극단 ‘미인’이 연출과 출연을 맡은 〈아들에게〉는 총 170분간(인터미션 10분 포함) 진행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가족 간의 소통 단절과 자아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진심의 회복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서사를 담고 있다.
화려한 성공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세대와 관계를 초월한 보편적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놀티켓)와 삼척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일부 좌석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초청공연은 시민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공연예술 활성화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