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이어져
광혜원면지사협,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지사협(민간위원장 지헌순)은 지난 5일부터 3일간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사협 회원들은 배추 수확을 시작으로 배추 손질과 속 재료 만들기, 김치 담그기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관내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계층 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광혜원면지사협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연합모금 사업으로 하반기 추진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나눔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850만원으로 새마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의용소방대, 토친회 등 7개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광혜원면 산단협의회, 동서식품(주), 서울장수(주), 진성건설(주) 등 관내 기업·기관들이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지헌순 위원장은 “이번에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광영)는 진천군여성회관에서 지역 기업,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25 진천군 사랑의 김장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330여 가정과 경로당 20개소에 총 3500kg의 김장김치가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 나눔은 청호나이스㈜가 김장김치 10kg 250박스(1000만 원 상당)를 후원했으며 ㈜원진의 200만 원 기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성금이 더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진천지구협의회, 진천농협 농가 주부,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김장 준비에 참여했다.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2020년 진천로타리클럽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30여 가정의 저소득층과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겨울철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협의회는 기초푸드뱅크 운영, 좋은 이웃들 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만원의 행복, 난방유 지원사업, 냉난방 원스톱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광영 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기업과 봉사자, 사회복지기관·시설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