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발파 쉽도록 구조물 자르던 중 붕괴"
2025-11-06 주영곤 기자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6일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철재 구조물로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에는 발파업체가 동원됐으며, 현재 매몰된 작업자 모두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보일러 타워는 전력 생산 위한 터빈을 돌리는 데 쓰이는 증기를 만드는 설비다. 30년가량 사용되다가 노후화해 철거가 결정됐다.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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