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보상안 떴다"...KT, 5일부터 전 고객 대상 '이것' 교체

2025-11-04     한경상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

KT가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행한다.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의 일환이다. KT는 통신 서비스 전반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비스 초기 신청 집중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으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19일부터는 수도권 및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음달 3일에는 전국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서는 이달 11일부터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