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26 예산안은 대한민국 백 년 설계도"

35.3조 R&D·150조 국민성장펀드…AI·콘텐츠·방산 전략산업 육성 기준중위소득 인상·장애인 일자리 확대…위기 앞에 국민 홀로 두지 않겠다 ‘5극 3특’ 지방우대 전략·농어촌 기본소득…균형발전 위한 재정 원칙

2025-11-04     고정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4일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 년을 여는 설계도”라며 “민주주의·민생·미래를 동시에 복원하겠다는 국가비젼 담겼다 "밝혀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4일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 년을 여는 설계도”라며 “민주주의·민생·미래를 동시에 복원하겠다는 국가 비전이 담겼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AI 3대 강국 도약과 복지·안전 강화를 축으로 한 이번 예산안은 내란의 상처를 딛고 정상국가로 복귀한 대한민국의 선언”이라며, “유엔총회 기조연설, APEC 정상외교, 국회 시정연설까지 외교와 내치 모두에서 복원과 재건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35.3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R&D 투자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 △중위소득 인상 △장애인·노인·청년 대상 생애주기별 지원 △지역균형발전 전략(‘5극 3특’)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이 포함됐다.

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AI·콘텐츠·방산 등 전략산업 육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 정책이 함께 담긴 미래형 예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입만 열면 민생을 말하지만, 정작 민생을 위한 예산 설명 자리에는 모습을 감췄다”며 “정부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하고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만 이용하는 이중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익과 국민을 우선하는 마음은 여야 모두 같다고 믿는다”며 “국민의힘은 보이콧 정치를 거두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과 미래를 두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예산안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 년의 출발점이 되도록 꼼꼼한 심사와 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