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산업 구조 변화·고용 위기...실질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전문 인력 적시 공급과 산업 구조 변화 능동적 대응

2025-11-04     송재호 기자

(광양=국제뉴스) 송재호 기자 = "광양시는 시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산업 구조 변화와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왔다."

광양시청

광양시는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이 흔들리고, 광양의 지역경제가 위축돼 철강 제품 수요 감소와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난 심화로 고용 감소와 인구 유출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정부에 공식 신청했다.

시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도 준비해 산업의 위기가 곧 고용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산업 구조 변화와 일자리 안정을 함께 모색하는 종합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위기를 단순한 침체가 아닌 새로운 전환의 기회로 보고 있다.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찍부터 맞춤형 인력 양성 정책을 추진해 왔고, 고용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 재편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며 산업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광양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I·센서제어', '스마트 기계설비' 등 디지털화된 철강 생산 체계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력과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어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철강 중심의 산업에서 첨단소재·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로 인재 양성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산업 전환에 필요한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산업 위기의 타격이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아 전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대응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광양시는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을 중심으로 촘촘한 일자리 정보망을 구축해 다양한 고용 수요에 신속한 대응과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기반으로 지역 고용을 활성화하고 산업 회복의 동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고용 불안 속에서도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견고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