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60만 원 눈앞...목표주가 100만 원 '현실화되나'

2025-11-03     한경상 기자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주가가 또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5.81% 상승한 59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최고 실적에 이어 엔비디아 GPU 확보 등 연달아 호재를 맞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에 총 26만 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로거듭났다.

젠슨 황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며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75만 원으로 가장 높게 조정했으며, KB증권과 신한증권이 73만 원, NH투자증권이 71만 원을 제시했다.